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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오픈 플랫폼’ 보험업권에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오픈 플랫폼’ 활용을 보험업권으로 넓히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에 대해 업계는 핀테크기업의 접근이 용이해져 보다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 플랫폼은 핀테크기업이 금융회사의 시스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보험업의 경우 가입내역 확인, 보험금 지급 등 계약관리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API를 단독 공유하고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이었다면 오픈 플랫폼에서는 일정 기준을 충족한 핀테크기업이 이곳에 올라온 여러 금융회사의 API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권 오픈 플랫폼이 구축되면 핀테크기업은 보험사와 별도의 업무협약 없이도 보험 서비스와 관련한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며 “또 한편으로는 관련 비용 절감으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용이해질 것”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핀테크지원센터 주관으로 정기적인 오픈 플랫폼 운영 방향 협의회를 만들어 안정성과 데이터 공유성을 강화하는 한편 웹사이트를 통해 개발자 커뮤니티를 만들어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업계는 오픈 플랫폼을 통해 보다 다양한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체적인 서비스 개발 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핀테크기업이 참여함으로써 넓은 시각에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현재 핀테크기업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지만 개별사끼리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보험사들의 표준화된 API가 오픈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고 이를 여러 핀테크기업이 활용한다면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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